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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앞두고 정치권 광주행…윤석열도 "가겠다"

'5·18' 앞두고 정치권 광주행…윤석열도 "가겠다"
입력 2021-05-16 20:15 | 수정 2021-05-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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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늘 텃밭인 광주에서 두 전직 대통령 사면론을 공식 사과하며 지지율 반등을 꾀했습니다.

    야권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18 관련한 메시지를 내놓으며 몸풀기에 나섰는데요.

    5·18을 앞두고 정치권 대선 주자들이 일제히 호남 민심 사로잡기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광주를 찾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직 대통령 사면론 제안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사면론 제기 후 찾아온 지지율 추락 등 악재를 정치적 기반인 호남에서 털어내겠다는 겁니다.

    [이낙연/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의 뜻과 촛불의 정신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그 잘못을 사과드립니다."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위해 헌법에 생명권과 안전권, 주거권을 적시하자며 '개헌' 카드도 꺼내들었습니다.

    3박 4일간 전북 지역을 찾은 정세균 전 총리는 "고향에서부터 지지해주면 나비효과가 생길 것" 이라며, 지지도 추격에 나섰습니다.

    [정세균/전 국무총리]
    "'고평가 우량주'로 전환되는 과정에 있으니까… 빨리 출발한다고 골인을 먼저 합디까?"

    지지율 선두인 이재명 경기지사도 내일부터 이틀간 군산과 광주 등을 방문합니다.

    지난 금요일엔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시절 연구모임이었던 '국민성장' 인사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는 등, 호남·친문으로의 확장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잠행을 계속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일부 언론과의 전화통화 방식으로 5·18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이 국민들 가슴속에 활활 타오르고 있음을 증명한 역사"라며 "어떤 형태의 독재와 전제든, 강력한 거부와 저항을 명령한 거"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5·18 때는 아니지만, 추후 광주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야권 주자 중에선 원희룡 제주지사가 가장 먼저 5·18 묘역을 참배했고, 유승민 전 의원도 내일 광주를 방문합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이창순/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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