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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집결한 정치권…'5·18 정신' 해석은 입맛대로

광주 집결한 정치권…'5·18 정신' 해석은 입맛대로
입력 2021-05-18 20:44 | 수정 2021-05-1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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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광주에는 여 야 지도부, 그리고 주요 대선 후보들이 모여 들어 각자 해석한 5.18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또 5.18 을 소재로 상대 진영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김 재경 기잡니다.

    ◀ 리포트 ▶

    5·18 41주년 기념식에 나란히 선 여야 지도부.

    '주먹밥 회동'을 하며 모처럼 한 목소리로 5월 광주 정신을 기리면서도, 광주 민심을 파고드는 방식은 달랐습니다.

    민주당은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무게를 두고, 5.18 정신을 헌법에 반영해 개정하자고 한 반면,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5·18 정신을 3·1운동과 4·19 이념과 함께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헌법 전문의 정신으로 할 수 있는 그런 공감대가…"

    11일만에 광주를 다시 찾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과거 당 관련 인사들의 5·18 망언 사과에 여전히 공을 들였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희생 당하고, 아픔 당하고 계신 많은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사죄의 말씀을 다시 한 번 올립니다."

    여야 대권 주자들도 광주에 총출동했습니다.

    정세균 이재명 등 여권 주자들은 2021년 광주 정신은 미진한 개혁을 잘 실천하는 민주개혁진영에 대한 염원이라거나 '광주학살의 주체가 바로 국민의힘'이라는 강경한 발언으로 저마다 '호남의 적통'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다시는 이런 국가폭력범죄가 없는 공정하고 공평한 나라 만들겠다는 그런 결심을 하게 돼서 인생을 바꿨습니다."

    최근 소속 의원들과 지도부의 잇단 광주행으로 서진 전략을 펴는 국민의힘과 중도 확장을 노리는 국민의당 등 야권 주자들은 '문재인 정권이 5.18 정신을 훼손했다'거나, '내로남불은 5.18 정신을 배신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틈을 파고 들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역사의 과거와, 그리고 또 우리 앞으로의 미래를 잇는 5·18정신을 우리 후대가 계속 이어나가는 것이 우리 후대들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역시 광주 방문을 예고하고 나서는 등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대권 주자들의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영상취재 : 이창순 이성재 / 영상편집 :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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