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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요청' 케인…'손흥민도 토트넘 떠나나?'

'이적 요청' 케인…'손흥민도 토트넘 떠나나?'
입력 2021-05-18 21:05 | 수정 2021-05-1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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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토트넘 해리 케인의 이적이 가시화되면서 영혼의 단짝 손흥민 선수도 팀에 남을지 떠날지를 두고 진지한 고민에 들어갔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 시즌 득점과 도움에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간판스타 해리 케인.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이 토트넘에 이적을 공식 요청했다"며 "다음 달 유로 대회 개막 이전에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폴 길모어/스카이스포츠 기자]
    "올 시즌 성적에 실망해 우승을 위해 이적을 결심했습니다. 벌써 맨유, 맨시티, 첼시가 케인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남은 시즌을 마치는데 집중해야 한다"며 토트넘 구단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가운데 올 시즌 케인과 14골을 합작한 '단짝' 손흥민의 거취에도 관심이 뜨겁습니다.

    [스카이스포츠 뉴스 앵커]
    "케인이 이적하면 손흥민도 떠나게 되겠죠?"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토트넘 팬들은 오늘 케인 뉴스만으로도 슬플 것같아요."

    화려한 개인 성적에도 불구하고 나이 스물 아홉에 우승 경험이 전무한 케인처럼 서른 살의 손흥민도 프로에서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처지.

    리그 2경기를 남겨 둔 현재,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케인이 떠나 전력이 약화된다면 손흥민도 결단을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 등 명문 구단에서 꾸준히 관심을 보여온 가운데 손흥민의 소속사는 토트넘의 발표 이외에는 어떤 사실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지만 이적을 둘러싼 손흥민의 고민은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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