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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려나가면서 '엄지척'…'복수는 우리에게 맡겨!'

실려나가면서 '엄지척'…'복수는 우리에게 맡겨!'
입력 2021-05-21 20:35 | 수정 2021-05-2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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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미 아이스하키리그에서 끔찍한 부상이 나왔는데요.

    거친 몸싸움이 당연시되는 리그라 그런지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도 독특하네요.

    김태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스탠리컵 플레이오프 첫 경기.

    양팀 선수들끼리 부딪히면서 토론토의 타바레스가 뒤로 넘어집니다.

    의료진이 상태를 살피고 곧 일어나나 싶었는데… 정신을 잃고 다시 쓰러지고 맙니다.

    상대의 강한 '바디체크'에 중심을 잃은 뒤 달려나가던 선수의 무릎에 머리를 부딪힌 겁니다.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간 타바레스는 마치 영화처럼 엄지를 들어 괜찮다는 의사를 밝혔고… 다행히 큰 이상 없이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릎으로 내려친 선수도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토론토 동료들은 곧바로 응징에 나섰습니다.

    맨손으로 주먹다짐을 해 부상을 입힌 선수를 끝내 때려눕혔습니다.

    하지만 상대에게 집념의 결승골을 내주며 경기에서는 복수극을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

    승부가 크게 기운 9회.

    볼티모어가 투수 대신 외야수를 마운드에 올립니다.

    구속조차 측정되지 않을 만큼 느린 아리랑볼로… 탬파베이 타자들을 잡아냅니다.

    전 타석까지 3안타를 친 웬들도 73km 느린 공에 이 악물고 헛스윙한 뒤 묘한 웃음을 짓습니다.

    하지만 똑같은 공에 두 번 당하진 않았습니다.

    호쾌한 홈런으로 제대로 되갚았습니다.

    ==================

    PGA챔피언십에서 나온 환상적인 샷 이글입니다.

    공이 백스핀이 걸린 채 경사를 타고 기가 막히게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습니다.

    MBC 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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