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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황당' 플레이…'이런 끝내기는 처음!'

역대급 '황당' 플레이…'이런 끝내기는 처음!'
입력 2021-05-22 20:36 | 수정 2021-05-2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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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프로야구 SSG와 LG의 경기에선 역대급 황당 끝내기가 나왔는데요.

    메이저리그에까지 해외 토픽 감으로 소개될 정도였습니다.

    박주린 기잡니다.

    ◀ 리포트 ▶

    5대 5로 맞선 9회 말 SSG의 1사 만루 기회.

    평범한 3루 땅볼로 2루 주자 한유섬이 포스 아웃되면서 3루 주자 추신수까지 런다운에 걸렸습니다.

    그런데 LG 포수 유강남이 갑자기 이미 아웃된 한유섬을 쫓아가기 시작했고, 잠시 주춤하던 추신수는 홈을 밟았습니다.

    그대로 경기 종료.

    LG 선수들은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고, 끝내기 득점의 주인공 추신수마저 얼떨떨한 표정이었습니다.

    [중계진]
    "이렇게 일단 경기가 종료됩니다."
    (이런 건 처음 보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짧은 순간 LG 내야진의 실수는 4번이나 나왔습니다.

    런다운에 걸린 추신수를 태그하지 못한 게 첫번째였고, 이미 아웃이 선언된 한유섬이 갑자기 2루로 달리자 유강남이 따라간 게 두번째 실수였습니다.

    이후 홈으로 달리던 추신수를 태그하면 아웃이었지만 엉뚱하게 3루로 공을 던진 것은 물론, 머뭇거리다 홈 송구를 하지 않은 유격수 손호영의 플레이도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공식 기록은 손호영의 실책.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너무 황당해서 꼭 봐야 할 끝내기"라며 이 장면을 소개했습니다.

    [추신수/SSG]
    "(이렇게) 끝내기 득점이 된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LG 선수들이) 어떤 부분에서 착오가 있었는지 몰라도 그 전에 제가 할 플레이만 했던 게 좋은 결과 있던 것 같습니다."

    9회초 이천웅과 김현수의 백투백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던 LG는 뭔가에 홀린 듯한 허무한 끝내기로 패배를 떠 안았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편집: 노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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