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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백신 공급 확보"…접종 혜택 이번 주 확정

"안정적인 백신 공급 확보"…접종 혜택 이번 주 확정
입력 2021-05-24 20:12 | 수정 2021-05-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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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백신 물량이 예정대로 들어오고 있고 모더나 사의 백신까지 국내에서 위탁 생산을 하게 되면서 백신 수급에 대한 걱정은 사실상 해소가 됐습니다.

    이제 결국 접종률이 관건인데요, 정부는 이번주 안에 접종자에 대해서 각종 혜택을 주는 인센티브 방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김미희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하게 된 모더나의 백신은 화이자와 같은 mRNA 백신입니다.

    앞서 국내에서 위탁생산이 결정된 아스트라제네카,노바백스,스푸트니크V와는 제조방식이 전혀 다릅니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코로나 백신의 플랫폼들을 모두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안정적인 백신 수급은 물론 기술 이전을 통한 자체 백신 개발에도 도움이 될 걸로 기대됩니다.

    [정은영/중앙사고수습본부 백신도입사무국장]
    "다양한 플랫폼에 대한 백신 제조 경험은 향후 개발된 백신의 대량생산 때도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내일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 8천회 분이 안동 공장에서 출하되고, 오는 31일에는 모더나 백신 5만 5천회 분이 처음 국내에 도입됩니다.

    백신의 효과도 잇따라 확인되고 있습니다.

    60세 이상의 경우 접종 2주 뒤 예방효과는 89.5%였고, 1차 접종 뒤 감염돼도 사망한 경우가 없어 사망에 대한 예방 효과는 100%였습니다.

    또, 접종을 받고 감염된다해도 가족에게 2차 전파할 가능성이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에서는 접종자와 미접종자 간 발병률이 최대 30배 차이가 났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예방접종이) 개인의 건강과 생명 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많은 분들의 건강을 보호해주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는 것을…"

    하지만 60세부터 74세의 백신 접종 예약률은 56%에 그치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방안이 정부 여당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백신 접종자에게 밤 10시인 영업시간 제한과 5인 이상 사적모임 제한 조치를 풀어주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고 정부는 구체적인 인센티브 방안을 이번 주 안에 확정해 발표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영상취재: 정우영/영상편집: 오유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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