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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접종 4명 '돌파 감염'…모레부터 잔여 백신 접종

화이자 접종 4명 '돌파 감염'…모레부터 잔여 백신 접종
입력 2021-05-25 20:13 | 수정 2021-05-2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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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백신 접종을 완료해 항체가 만들어진 뒤에도 코로나에 감염이 되는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국내에서도 잇따라 확인되고 있습니다.

    '돌파감염'으로 확진되는 경우에는 무증상 이거나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레 부터는 서른 살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잔여 백신을 맞을 수 있는 당일 예약 시스템도 운영이 되는데요.

    김미희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경기도에 사는 30대 남성 A씨.

    지난 4월 1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했는데도 접종 50일이 지난 이달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항체가 생기는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난 이후에 감염된 겁니다.

    지금까지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142만 명 가운데 4명이 '돌파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4명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았는데, 확진됐어도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을 보였습니다.

    '돌파 감염'은 독감 등 대부분의 백신을 맞은 뒤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돌파감염'은 드문데다 확진돼도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과 2차 감염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돌파 감염은) 결코 뭔가 잘못되거나 놀랄만한 현상이 아니라 어느 백신에서나 낮은 확률로 존재한다는 점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6만 8천회 분이 오늘 안동공장에서 출하됐고, 다음달 초엔 449만여 회 분이 추가로 도입됩니다.

    모레부터 65세 이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잔여 백신에 대한 당일 접종 예약도 가능해집니다.

    예약자가 최소 7명이어야 백신 개봉을 허용하던 기준을 5명으로 완화해 예약상황에 따라 일정을 변경해야했던 예약자의 불편을 줄이고, 대신 남는 백신은 네이버와 카카오의 앱을 통해 당일 접종을 원하는 사람이 예약하고 바로 맞을 수 있도록 한겁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백신 폐기량을 최소화하며 잔여 백신 발생정보를 국민들께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당일 접종 원하는 국민들께서) 신속하게 예약하고 접종받으실 수 있기를."

    미국 정부가 우리 군에 지원하기로 한 백신 55만 명 분의 도입 일정은 다음주 정해질 예정입니다.

    모더나나 화이자로 예상되는 이 백신은 다음달 30세 미만 군인 41만 명 접종에 활용될 걸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영상 취재 : 정우영, 이관호 / 영상 편집 : 나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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