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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64만 명 접종 '속도전'…50대·고3은 7월에

오늘 하루 64만 명 접종 '속도전'…50대·고3은 7월에
입력 2021-05-27 20:00 | 수정 2021-05-2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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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런가 하면 오늘부터 만 65 세 이상 국민의 1차 접종이 시작 됐는데 오늘 하루, 전체 접종자가 64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7월 부터는 50대 국민의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고 예약자도 크게 늘고 있어서 전반적으로 접종 진행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박윤수 기잡니다.

    ◀ 리포트 ▶

    서울 양천구의 한 위탁 접종 의료기관.

    65세부터 74세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으려는 어르신들로 대기실이 북적거립니다.

    [이경빈/내과 전문의]
    "최근 2주간 다른 백신 맞으신 거 있으세요?"
    (없어요.)

    백신 부작용에 대한 걱정은 접종 초기보다 크게 줄었고,

    [서길호/72세]
    "독감 예방주사보다 맞는 자체에서는 아픔이 없고요. 아직까지는 건강한 편이라, 그렇게 염려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1차 접종만 받아도 6월부터는 노인복지시설 출입이 자유로워지는 등 방역이 완화되는 데 대한 기대도 컸습니다.

    [최순이/74세]
    "우리 경로당은 전부 다 (백신을) 맞는 것으로, 제가 막 열변을 토했어요. 빨리 맞으라고."

    65세 이상 접종 시작과 함께 오늘 하루 1차 접종자는 64만 6천여 명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백신은 오늘과 내일 189만 회분이 도입되는 등 공급도 원활해 접종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3분기 접종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남은 18세에서 59세 대상자 중 50대를 7월 우선 접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기남/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우선적으로는 7월에 먼저 이제 50~59세까지, 그리고 고3 및 수능 수험생, 초·중·고 교사 등에 대한 접종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또 7월부터는 화이자 백신도 동네 의원에서 맞을 수 있도록 전국 위탁의료기관의 10% 정도인 1천5백여 곳을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60에서 74세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예약은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됩니다.

    60세 이상 예약률은 62.3%, 방역당국은 6월 안에 접종 받지 않으면 이후 접종은 9월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정우영·나경운/영상편집: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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