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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에 얀센도 '착착'…가속 붙는 접종에 '목표 상향'

모더나에 얀센도 '착착'…가속 붙는 접종에 '목표 상향'
입력 2021-05-31 19:53 | 수정 2021-05-3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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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상반기, 6월 말까지 과연 얼마나 많은 국민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지 정부의 목표치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모더나 백신이 내일부터 들어오고 미국이 얀센 백신을 당초 약속보다 두 배를 제공하기로 하면서 정부가 당초 목표 1천3백만 명보다 더 많은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

    하루 60에서 80명의 접종 예약자 가운데 취소하거나 나타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박수연/이대서울병원 원무팀 외래파트장]
    "(접종 예약이) 금방 마감이 됐습니다. 5월 17일에 이미 대상자가 사전 예약 정원을 초과할 만큼 예약이 이미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정부 조사에서 예방접종을 받겠다는 응답은 지난달보다 약 8%p 증가해 70%에 육박했습니다.

    [송성택/백신 예방접종자]
    "처음에는 좀 불안한 감도 있었는데요. 주변에서 먼저 맞은 사람들이 괜찮다 맞는 것이 더 낫다 이렇게 추천해줘서 (오늘 접종하러 왔습니다.)"

    백신 공급도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내일 모더나 백신 초도물량 5만 5천 회분에 더해 이번 주말에는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얀센 백신 101만 회분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특히 오늘 밤 12시부터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을 대상으로 얀센 백신에 대한 사전 예약이 진행됩니다.

    접종속도가 빨라지고 얀센 백신 등 공급도 추가되면서 정부는 1,300만 명을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상반기 접종 목표를 올려잡았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6월 한 달, 국민 한 분 한 분께서 방역의 실천과 적극적인 백신 접종으로, 7월에는 일상 회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그런 일이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준비하겠습니다."

    접종자가 크게 늘면서 백신 부작용으로 알려진 혈소판감소성혈전증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2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30대 남성이 접종 2주 뒤 두통과 경련 증상으로 입원했고 이후 확진됐습니다.

    이 남성은 현재 치료를 받고 증세가 호전된 상태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혈소판감소성혈전증은 조기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를 하면 회복 가능한 질환입니다."

    그 밖에 백신 접종 뒤 숨진 사망자 26명 가운데 24명은 백신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2건은 추가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영상취재: 정우영 윤병순 나경운 / 영상편집: 오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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