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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전자랜드 농구단 인수…연고지 대구 유력

가스공사, 전자랜드 농구단 인수…연고지 대구 유력
입력 2021-06-02 21:08 | 수정 2021-06-0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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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구단 매각을 진행했던 프로농구 전자랜드의 새 주인으로 한국가스공사가 낙점됐습니다.

    연고지는 대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박주린 기잡니다.

    ◀ 리포트 ▶

    지난 2012년 구단 경영난으로 팀 해체 위기에 몰리자 선수들이 직접 거리 홍보에 나섰던 전자랜드.

    계속된 재정난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 시즌을 끝으로 구단 운영을 접은 지 약 한 달.

    [정효근/전자랜드(지난달)]
    "(동료들) 만나면 인사말이 '(인수 관련) 뭐 아는 것 좀 있어?' 이렇게 됐습니다. 기다리다보면 좋은 소식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KBL은 복수의 기업 가운데 한국가스공사가 전자랜드의 인수자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히고, 오는 9일 인수협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003년 인천 SK농구단을 인수한 뒤 우승을 기록한 적은 없지만 플레이오프 단골 손님이었던 전자랜드는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또, 대구에 본사를 둔 가스공사가 창단 목적 가운데 하나로 '지역 사회 기여'를 명시한만큼 연고지도 대구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류승구/한국가스공사 총무처장]
    "대구 지역이 (연고지) 1순위 협상 대상인 건 분명합니다. 그러나 현재 협의중에 있다는 것도 분명히 말씀드리고요."

    계약기간이 1년 남아있는 유도훈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의 고용승계가 문제로 남은 가운데 가스공사는 팀 명과 연고지가 확정되면 오는 9월 정식 창단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편집: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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