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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전 국민 재난지원금 공감"…휴가철 지급에 속도?

文 "전 국민 재난지원금 공감"…휴가철 지급에 속도?
입력 2021-06-03 20:46 | 수정 2021-06-0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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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초선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 공감의 뜻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주당은 이르면 여름휴가철에 지급하는 걸 추진하겠다면서 2차 추경 편성을 공식화했는데, 논의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경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초선 의원들의 요청으로 성사된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손실보상 필요성 등을 거론하며 더 과감한 재정정책을 요청했습니다.

    [고영인/더불어민주당 의원]
    "재정 당국이 곳간을 걸어잠그는 데만 신경 쓰지 않도록 대통령께 좀 더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침체된 내수를 증진시키기 위해 보편적인 재난 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공감의 뜻을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수출과 성장률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내수와 경기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도 필요하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여름휴가철 재난지원금 구상을 밝힌 민주당의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가구 단위'로 지급했던 1차 재난지원금과 달리 이번엔 1인 기준으로 지급하고, 소비 진작을 위해 지역화폐 형식을 도입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도 "올해는 휴가를 휴가답게, 추석을 추석답게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조기 집단면역 달성을 전망했습니다.

    [박경미/청와대 대변인]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어 집단면역 시기도 당겨질 것이며 접종이 진행될수록 방역상황도 좋아질 것이다."

    간담회에서 일부 의원들은 재보선 패인으로 꼽히는 내로남불과 오만, 소통 경직 문제 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부정적인 프레임은 이제 걷어내고, 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 국민의 마음을 얻어가자"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영상취재: 박동혁 이성재 / 영상편집: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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