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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수색에 수장 사퇴까지…무겁게 가라앉은 공군본부

압수수색에 수장 사퇴까지…무겁게 가라앉은 공군본부
입력 2021-06-04 19:54 | 수정 2021-06-0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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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공군의 수장이 사퇴를 했고 공군본부는 압수수색을 당했습니다.

    오늘 하루, 무거운 침묵이 가득했던 공군본부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윤웅성 기자!

    ◀ 기자 ▶

    예. 저는 공군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 앞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이곳 주변은 삼엄한 경계만 이뤄질 뿐 오가는 사람 없이 적막합니다.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은 오늘 하루 계룡대 안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공군본부 측은 오늘 별도의 입장 발표 없이 취재진의 촬영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군 검찰은 이곳 공군본부 군사경찰단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는데요.

    강도 높은 압수수색에 이 총장의 사퇴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공군본부의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았습니다.

    또 이 중사가 소속돼 있던 인근의 서산 공군 20전투비행단은 집중적인 수사 대상이 됐는데요.

    20전투비행단 앞에선 50여 개 시민단체가 모여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철저한 수사와 함께 은폐를 시도했던 관련자들을 엄하게 처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진숙 /충남도 인권위원회 위원장]
    "우리 곁에 먼지처럼 떠돌고 있고, 독가스처럼 사람을 압살하고 있는 이러한 폭력적인 문화와 조직 시스템이 반드시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이들은 또, 국방부가 나서서 성범죄 가해자를 즉각 퇴출시키는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계룡대에서 MBC 뉴스 윤웅성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장우창(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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