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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만에 또 '7백 명대'…대구는 2단계 격상

열흘 만에 또 '7백 명대'…대구는 2단계 격상
입력 2021-06-05 20:08 | 수정 2021-06-0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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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 확진자 수는 열흘만에 다시 7백명대로 올라갔습니다.

    확진자수가 급격히 느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줄지도 않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대구는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올렸습니다.

    이재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어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수는 744명.

    지난달 26일 이후 열흘만에 7백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하루 사이 49명이나 확진자가 늘어났는데, 수도권에서만 5백명 가까이 확진자가 나와 전체 발생의 절반을 훌쩍 넘겼습니다.

    종교시설과 직장, 유흥시설 등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이틀 전까지 2명이 확진됐던 서울 중구의 한국은행 별관 공사현장에서는 어제 27명이 무더기로 추가 확진됐습니다.

    서울 성북구의 아동보호시설에서도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관련된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의 유흥주점 집단감염의 여파도 계속돼, 어제도 확진자가 5명 늘어나면서, 누적 확진자가 290명에 달했습니다.

    특히 대구의 경우, 전파력이 강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앞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제주에 이어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올렸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어제)]
    "수도권 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대구 그리고 제주지역에서도 변이 바이러스를 포함한 집단감염이 계속되어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확진자 4명 중 1명은 어디서 코로나19에 걸렸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감염될 수 있는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영상취재: 장영근/영상편집: 류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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