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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없이도 빛난' 손흥민…'이것이 월드클래스'

'골 없이도 빛난' 손흥민…'이것이 월드클래스'
입력 2021-06-06 20:22 | 수정 2021-06-0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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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우리 축구대표팀이 어제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대파했죠.

    주장 손흥민 선수는 골을 넣진 못했지만 '월드클래스'다운 기량을 뽐내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FIFA 랭킹 132위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5대0 대승.

    [황의조/축구대표팀]
    "한국에서 A매치 한다는 자체가 기분 좋았고 경기장 입장할 때부터 많은 팬들이 응원해주시는 이런 기분을 너무 기다렸고 그리웠어요."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후반에 터진 3골을 이끌어내며 공격의 중심에 섰습니다.

    감각적인 퍼스트퍼치와 수비수를 따돌리는 차원이 다른 개인기로, '월드클래스' 기량을 유감없이 뽐내자 관중석에선 감탄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수비 뒤로 공을 넘긴 뒤.

    빠른 공격 전개로 황의조의 뒷꿈치 골을 연결시킨 장면은 소속팀 토트넘의 현지 팬뿐 아니라 국제축구연맹 FIFA에서도 크게 주목을 받았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손흥민 선수 활약이 상당히 좋았고, (공격뿐 아니라) 역습에 대비하는 그런 수비에서도 아주 잘해줬던 경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상대의 집중 견제로 자주 넘어지면서도 동료를 살리는 이타적인 플레이에 집중했고, 경기가 끝난 뒤에도 동료에게 조언을 건내고 독려하며 주장으로서 품격도 보여줬습니다.

    한일전 참패를 만회할만한 '행복 축구'를 약속하며 1년 8개월만에 A매치를 찾은 팬들에게 마지막까지 감사함을 전한 손흥민.

    아직 2위 레바논과 승점과 같은만큼 남은 2경기에 대비해 다시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이향진 / 영상편집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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