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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사이드암' 윤태현 "SSG 골수팬이에요!"

'특급 사이드암' 윤태현 "SSG 골수팬이에요!"
입력 2021-06-08 21:09 | 수정 2021-06-0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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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해 고교 최동원상을 수상한 인천고의 사이드암 투수 윤태현 선수가 올해 황금사자기에서도 연이은 호투를 펼치며 SSG의 유력한 1차 지명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 대 1로 맞선 4회.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사이드암 투수 윤태현이 마운드에 오릅니다.

    첫 타자를 상대로 땅볼을 유도한 윤태현은 삼진도 곁들이며 4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최고 구속 144킬로미터의 빠른 공에 특유의 춤추는 듯한 변화구의 움직임까지.

    상대 타자들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7회에는 뜬공을 잡은 뒤 과감하게 2루에 뿌려 더블 아웃을 잡아내기도 했습니다.

    공 53개로 4이닝 무실점.

    윤태현의 호투에 힘입어 인천고는 연장 끝에 8강에 올랐습니다.

    [윤태현/인천고]
    "원하는 코스로 잘 들어가서 만족스러웠던 것 같고, 긴장을 많이 했는데 첫 번째 이닝을 던지고 나니까 긴장이 다 풀려서 원하는 공을 던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학년이던 지난 해, 인천고의 봉황대기 우승을 이끌고 고교 최동원상을 수상했던 윤태현.

    고교 통산 1.17의 평균자책점에 삼진 72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12개에 불과할 만큼 안정적인 제구가 강점입니다.

    연고구단 SSG도 관심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류선규/SSG 단장]
    "두 번째 봤는데요. 고등학교 수준은 아니더라고요. 완급조절 잘하고… (1차 지명) 후보 중 하나라고는 단언하죠."

    "(롤모델은) LG 트윈스 정우영 선수처럼 하고 싶기도 하고… (프로 구단은) 같은 인천으로 자부심이 있고 SSG 골수팬이기 때문에 SSG에 꼭 가고 싶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이향진/영상편집: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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