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뜨겁게 달아오른 하루였습니다.
순식간에 열기가 쌓이면서 오늘은 서울 등 수도권 지방도 올 최고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안성 서운면의 기온이 무려 35.5도, 서울도 31.6도까지 치솟았고요.
대구 등 남부 지방 역시 한여름 더위가 계속됐습니다.
이제 이 더위의 절정은 넘겼지만 내일도 따뜻한 남풍이 불어 들면서 낮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더위를 완전히 식혀줄 만한 비는 내일 밤부터 내리겠는데요.
제주와 경기 북부는 오후에 비가 시작돼 밤사이에는 서울 등 그 밖의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하지만 계절이 계절인 만큼 비의 양이 적지 않습니다.
제주 산지에는 최고 30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는데요.
비 피해 없도록 대비를 잘해주셔야겠습니다.
그나마 내일 낮 동안에는 먹구름이 가득 머물면서 강한 햇살을 막아주겠고요.
밤부터는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해지겠습니다.
아침 서울 기온은 22도로 오늘보다 높겠고요.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대전과 대구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금요일에 비가 그친 뒤에는 상대적으로 선선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서울의 낮기온이 25도까지 낮아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뉴스데스크
최아리 캐스터
[날씨] 내일도 30도 안팎…남해안·제주 호우 대비
[날씨] 내일도 30도 안팎…남해안·제주 호우 대비
입력
2021-06-0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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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6-0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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