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박진주

거리두기 3주 연장…스포츠·공연장은 인원 제한 완화

거리두기 3주 연장…스포츠·공연장은 인원 제한 완화
입력 2021-06-11 20:17 | 수정 2021-06-11 20:21
재생목록
    ◀ 앵커 ▶

    정부가 지금 수준의 거리 두기를 3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스포츠 경기장과 공연장 같은 문화 공간은 일부 완화 합니다.

    7월 5일부터는 새로운 거리 두기를 적용 하는데요, 지금 같은 확진자 추세가 이어진다면 사적 모임은 8명까지, 식당과 카페 영업은 밤 12시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거리두기 조치는 다음 달 4일까지 3주 더 연장됩니다.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유지됩니다.

    지난 6주간 평균 확진자 수가 500명 대 후반으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유행 규모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다만 스포츠 경기장과 공연장 등 위험도가 낮은 문화 활동에 대한 방역지침은 일부 완화 됩니다.

    다음주 월요일(14)부터 실외 스포츠 경기장은 수도권의 경우 전체 좌석의 30%, 비수도권은 50%까지 입장 인원이 확대되고 100명 미만으로 제한됐던 음악 콘서트 공연도 4천명까지 입장이 가능해집니다.

    다음 달 5일부터는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이 시행됩니다.

    밤 10시로 제한됐던 수도권의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 유흥시설 등의 영업시간이 자정까지로 연장됩니다.

    그리고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는 사적 모임도 8명까지로 늘어날 수 있는데 정부는 개편안의 세부적인 내용을 다음주 공개할 예정입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7월부터는 코로나19의 위험이 훨씬 더 줄어들 것입니다. (7월부터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며, 일상 회복도 그만큼 더욱 가까워질 것입니다."

    6월 말까지 1천 4백만명 백신 접종 목표를 달성하면 7월부터 방역조치를 일부 완화해도 확진자 수가 우려할 정도로 늘어나지 않을 거라는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1천만명을 넘긴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전 예약한 60세 이상 중, 3천 여명에게 얀센 잔여 백신을 우선 접종하는 등 고령층에 대한 접종 확대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영상취재:정우영 / 영상편집:류다예)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