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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오지환' 이영빈, "최고 유격수 될 수 있어요"

'포스트 오지환' 이영빈, "최고 유격수 될 수 있어요"
입력 2021-06-11 20:36 | 수정 2021-06-1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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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로야구 LG에 '포스트 오지환'으로 기대받는 유격수 유망주가 있습니다.

    기회만 주어지면 KBO 최고 유격수도 가능하다는 자신감의 주인공, 이영빈 선수를 전훈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오지환이 부상으로 빠졌던 지난 5월.

    LG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유격수가 있습니다.

    순발력있는 대처에… 기대 이상의 송구는 물론… 신인답지 않은 여유까지.

    선발 데뷔전부터 강한 인상을 남긴 19살 이영빈입니다.

    [이영빈]
    "일단 시작을 좋게 해서 너무 기쁘고… (데뷔전을) 상상보다 더 잘했던 것 같아서 기쁩니다."

    이날 3안타를 몰아치면서 타격 재능도 과시했는데 아직은 자신의 수비에 관심이 더 많습니다.

    [이영빈]
    "(다시보기를 통해) 타격보다 수비 장면을 더 많이 본 것 같습니다. 코치님이나 감독님 조언해주신 부분 잘 되고 있나 확인했습니다."

    오지환이 복귀한 뒤 주로 대수비로 출전하면서도 차세대 주전 유격수 감으로 평가받는 이영빈.

    [이영빈]
    "오지환 선배님의 뒤를 이어야되니까 그만큼 팀에 헌신을 해줘야 되니 부담도 있지만 열심히 한다면 이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감과 포부는 그 이상입니다.

    [이영빈]
    "(타구) 바운드를 맞추는 세세한 거는 부족하지만 보완한다면 대한민국 최고의 유격수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묵묵히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며 1군 기회를 엿보고 있는 이영빈.

    우승 후보임에도 여전히 내야진이 아쉬운 LG에 새로운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영빈]
    "신인이지만 선배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위대한 선수가 되겠습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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