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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이' 학대해 뇌출혈…엄마와 동거남 구속

'5살 아이' 학대해 뇌출혈…엄마와 동거남 구속
입력 2021-06-13 20:08 | 수정 2021-06-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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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 정말 가슴 아픈 아동학대 소식 자꾸 전해드리게 되는데요.

    며칠 전엔 20대 엄마와 동거남이 다섯 살 아이를 학대에서 중태에 빠뜨린 일이 있었습니다.

    오늘 두 사람의 구속여부를 결정하는 영장실질심사가 열렸는데요.

    이 두 사람, 카메라 앞에서 뭐라고 했을까요.

    김지인 기자의 보도 보시죠.

    ◀ 리포트 ▶

    오늘 오후, 인천지법 앞.

    5살 남자아이를 학대해 뇌출혈을 일으킨 혐의로 긴급체포된 28살 동거남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렸습니다.

    [동거남 A씨]
    (혐의 인정하시나요?)
    "예 인정합니다."
    (아이 현재 지금 의식 못찾고 있는데, 하고싶은 말 있으세요?)
    "죄송합니다."

    상습적으로 아이를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친모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친모]
    (이번 말고도 때린 적 있으신가요?)
    "…"
    (아이에게 미안한 것 없으세요?)
    "…"

    법원은 동거남과 친모가 도주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의 한 도로.

    한 할아버지가 종종걸음으로 인도를 걸어가고 있습니다.

    79살 B씨는 지난 10일 수원시에 한 병원에서 배우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실종됐습니다.

    치매를 앓고 있던 B씨 수색에 어려움을 겪자 경찰은 다음날 B씨의 인상착의 등이 담긴 실종경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

    문자메시지를 발송된 지 30분만에 한 시민이 B씨를 발견했습니다.

    [김진호/신고자]
    "아, 조금 전에 (실종)문자를 봤는데, 그러면 혹시? 이런 생각이 딱 들더라고요. 문자를 안 봤으면 저도 아마 그냥 가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경찰은 지난 9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실종경보 문자 제도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입니다.

    ==============================

    충남 보령시 삽시도 인근 해상.

    바다에 반쯤 잠긴 어선의 침몰을 막기 위해 해경이 노란색 부력재를 설치합니다.

    오늘 오전 9시쯤 닻을 선박 위로 끌어 올리던 과정에서 배가 기울어지며 어선 1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바다에 빠졌던 승선원 3명은 사고를 목격한 다른 어선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영상취재: 허원철 / 영상편집: 조아라 / 영상제공: 경기 수원중부경찰서 보령 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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