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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참시] "국정 능력은?" 압박하는 이준석…윤석열의 반응은?

[정참시] "국정 능력은?" 압박하는 이준석…윤석열의 반응은?
입력 2021-06-15 21:00 | 수정 2021-06-1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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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치적 참견 시점, 정치팀 김지경 기자 나와있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 볼까요.

    ["국정 능력은?" 압박하는 이준석…윤석열의 반응은?]인데…이준석 대표가 윤 전 총장 견제하는 발언을 계속 날리는데 오늘은 '국정 운영 능력'을 언급 했어요.

    ◀ 기자 ▶

    그렇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직접 나서서 윤 전 총장의 국정운영 능력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이 대표가 오늘 밝힌 입장부터 들어보시죠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대선이라는 것은 문재인 정부와 싸우던 이미지, 저항의 이미지 말고도 결국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느냐에 대한 국민들의 질문에 답을 해야 되거든요. 외교, 안보, 경제, 교육, 이런 것들에 대한 대선주자의 관점을 국민들은 확인하고 싶어 하거든요."

    이준석 대표는 이런 기회가 늦을수록 국민들이 오해한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 ▶

    아무래도 윤 전 총장이 평생 검찰 조직에서만 있다 보니 여야를 떠나서 국정 능력이 있다는 걸 보여 달라는 요구가 계속 나오는 거예요.

    ◀ 기자 ▶

    네. 다른 여야 대선 주자들도 비슷한 입장을 내놓고 있는데요.

    같은 야권 주자인 원희룡 지사 말부터 들어보시죠.

    [원희룡/제주도지사]
    "정치적인 비전이 뭔지, 나라를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그게 진짜 그런 역량이 되는지에 대해서 국민들이 우리 물건 하나 살 때도 정말 이모저모 따져보고 하잖아요. 대통령을 뽑는다는 건 집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고 위험성이 많은 투자예요."

    민주당 대선주자들도 같은 점을 지적하면서 국민적인 검증을 회피하는 건 당당한 태도가 아니라고 비판하고 있는데요, 이어서 들어보시죠

    [이재명/경기도지사(지난달 20일)]
    "소비자는 내용물을 보고 판단을 해야 되지 않습니까? 전부를 우리 국민들께 보여드리고 판단을 받는 것이 정치인 또는 정치인이 되고자 하는 분의 도리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이낙연/전 민주당 대표(지난달 27일)]
    "야권의 앞서가는 주자는 빨리 드러냈으면 좋겠어요, 생각이 무엇인지. 뭔가 숨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그것은 당당한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앵커 ▶

    이준석 대표는 이런 비판 듣지 않기 위해서라도 8월까지는 당에 들어 오라는 거잖아요?

    ◀ 기자 ▶

    네. 이준석 대표는 물론이고 야권에서 처음으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하태경 의원도 같은 주장을 했는데요, 이어서 들어보시죠.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윤 전 총장이) 막판에 뿅하고 나타난다고 해 가지고 우리 당원들이 지지해줄 것도 아니고… 8월 말 정도를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명확한 입장을 빨리 표명해야 되고, 그리고 만약에 우리 정당 입당을 하려면 빠를수록 좋죠. 늦으면 늦을수록 안철수 선례가 있지 않습니까?"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 입당을 거부했다가 단일화 경선에서 졌던 얘기를 끄집어내서 윤석열 전 총장을 압박한 겁니다.

    ◀ 앵커 ▶

    빨리 입당해서 대통령 후보로서 자격이 있는지 보여달라, 국민의힘 요구가 갈수록 선명해지고 있는 윤 전 총장 대변인이 공식 입장을 밝혔어요.

    ◀ 기자 ▶

    네, 조선일보 논설위원을 하다가 윤 전 총장의 대변인으로 직행한 이동훈 대변인이 오늘 처음 라디오에 출연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국민의힘 입당 요구에 대해서 시간표가 충돌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이동훈/윤석열 전 총장측 대변인]
    "윤 총장도 그런 캘린더를 염두에 두고서 국민여론을 보고 있다,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래서 윤석열 총장의 시간표하고 이준석 대표의 시간표가 상충되거나 그러진 않을 것이다… "

    또, 이준석 현상과 윤석열 현상은 다르지 않다면서 동질감을 강조했는데요, 그 이유를 들어보시죠.

    [이동훈/윤석열 전 총장 측 대변인]
    "이준석 현상이라는 것도 지금의 586 중심의 기존 정치 세력의 위선, 무능, 이런 데 대한 국민들의 염증이 반영됐다고 봅니다. 어떻게 보면 윤석열 현상과 이준석 현상이라는 것이 다르지 않다고 보고요."

    ◀ 앵커 ▶

    여기까지만 들으면 당장이라도 입당할 거 같은데 곧 결단을 내리는 분위기입니까?

    ◀ 기자 ▶

    일단 대권 도전 선언은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쯤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에 입당할지는 각계 각층의 의견을 더 들어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는데요, 국민의힘에 입당하면 홍준표 의원을 비롯한 야권 주자들로부터 집중적인 견제를 당할 수 있다는 점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팀 김지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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