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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1400만 돌파…7월 50대, 8월부터 40대 이하

내일 1400만 돌파…7월 50대, 8월부터 40대 이하
입력 2021-06-16 20:01 | 수정 2021-06-1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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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소식으로 이어집니다.

    상반기 접종 목표 1천3백만 명을 어제 넘긴 데 이어서 내일은 1천4백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달에는 50대, 그리고 8월부터는 만 18세부터 49세까지 백신을 맞지 않은 모든 국민을 접종할 계획입니다.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 정부가 제공한 얀센 백신 접종 마지막 날인 오늘.

    병원 대기실에는 접종을 기다리는 30대 예비군·민방위 대원들로 북적였습니다.

    어제까지 얀센 백신 접종자는 86만여 명, 접종률은 83.3%를 기록했습니다.

    [김동수/경기도 고양시]
    "대기가 한 4만 명 걸려 있어서 이걸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하다가…아무래도 빨리 맞을수록 또 마스크도 벗고 좀 하고 싶어가지고요."

    60세부터 74세까지 36만명이 초과 예약을 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각 의료기관에서 예약일을 앞당겨 잔여백신을 접종하면서 초과예약자 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정부는 이 속도대로라면, 내일 중 상반기 목표 최대치인 1천 400만 명 접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상반기에 일단 백신 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졌고, 백신접종에 대한 어떤 국민적인 호응도가 비교적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내일 발표될 3분기 백신 접종 계획도 윤곽이 나왔습니다.

    7월중 50대에 대한 우선 접종을 먼저 진행하고 만 18살에서 49세에 대한 접종은 연령별 구분없이 8월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 어떤 백신을 맞을 지는 수급 상황에 따라 월별로 결정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아마 50대까지는 우선적으로 접종을 시작하고요. 나머지 연령에 대해서는 8월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30세 이상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교사와 돌봄인력, 그리고 고3 수험생에 대한 접종은 7월부터 시작됩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영상취재:이주영, 윤병순/영상편집:류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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