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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사용액 일부 환급"…청년 특임장관 신설 제안

"신용카드 사용액 일부 환급"…청년 특임장관 신설 제안
입력 2021-06-16 20:52 | 수정 2021-06-1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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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오늘 국회 연설에서 "지금은 청년 재난 시대"라면서 청년 특임 장관 신설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안했습니다.

    또 새로운 개념의 '신용 카드 캐시백'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했는데요.

    김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내로남불'…'조국'…'무능한 개혁' 여당 대표의 연설은 정부여당의 실정에 대한 반성으로 시작됐습니다.

    강성 지지자들에 대한 거리도 강조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특정 세력에 주눅 들거나 자기검열에 빠지는 순간, 민주당은 민심과 유리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당장 6월 국회를 민생의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2차 추경엔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 피해지원 외에도 신용카드 캐시백까지 3종 패키지를 포함시키겠다고 했습니다.

    3분기 신용카드 사용액이 2분기보다 늘면 증가분의 10% 정도를 일정 한도 내에서 환급해주는 방식이 당내에서 검토되고 있습니다.

    벼랑끝 2~30대 청년의 삶을 보다 적극적으로 챙기겠다며, 전담 장관 신설도 제안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통령님께 청년 문제를 총괄하는 '청년특임장관' 신설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검찰 개혁, 악의적 허위보도에 징벌적 배상을 물리는 언론개혁은, 계속 추진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당이 주도권을 잡겠다고 했던 송 대표가 각종 민생과 청년 대책, 개혁에 대한 구상을 분명히 한 연설이었지만, 당내 민감한 현안들에 대해선 여전히 분명한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자감세 논란이 불거진 종부세 완화안과 대선주자들간 공방이 격화되는 경선연기 여부를 놓고 비공개 회의를 열어 논의했지만, 두 사안 모두 '이번주 안'이란 시한만 정한 채 최종 결정을 또 유보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영상취재:양동암, 이성재/편집: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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