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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서 만든 파일 두 개…합치면 의혹 20개"

"다른 곳에서 만든 파일 두 개…합치면 의혹 20개"
입력 2021-06-21 19:49 | 수정 2021-06-2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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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 전 총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기도 전에 윤석열 X 파일이 검증대에 먼저 올라왔습니다.

    야권의 정치 평론가 장성철씨가 이 파일을 직접 봤다면서 "윤 전 총장이 국민 선택을 받기 힘들겠다"고 평가 한 이후 더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장 씨가 조금 전 MBC 라디오에 나와서 그렇게 판단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MBC 라디오에 출연한 장성철 씨는 자신이 본 파일이 두가지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4월과 이번달에 작성된 A4 용지 각각 10장가량씩, 모두 20여 장이라는 겁니다.

    [장성철 정치평론가/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윤석열 총장의 의혹, 그다음에 처의 의혹, 장모의 의혹. 이 챕터가 쭉 나와있고 거기에 항목별로 의혹이 이렇게 좀 정리가 되어있어요."

    정치적으로 공격하거나 또는 사실을 더 확인할 대목이란 정치적 판단도 들어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씨는 MBC 기자와 만나 "파일 두개는 각각 다른 곳에서 만든 걸로 보인다"며, "합치면 모두 20개 정도의 의혹이 정리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성철 정치평론가/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정보들을 유통하고 또 이 정보들에 좀 해박한, 그러한 능력이 있는 분들도 많이 알아요. 지난주 초에 저에게 전달을 해줬고 제가 한 일주일 동안 이렇게 계속 보고 판단해보고…"

    파일을 지난주에 받았다고 했지만, 대체 누가 줬고, 누가 만들었는지, 그리고 의혹의 구체적 내용은 또 뭔지에 대해선 공개할 경우 법적으로 문제될 수 있다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정치공작의 의도는 없고, 오직 정권교체를 위한 검증차원이라고 주장해습니다.

    [장성철 정치평론가/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현재 윤석열 총장 측의 전력, 대응방식 이런 걸 보면 방어가 힘들 것 같으니 이런 것들을 잘 입수하고 준비해서 대응 잘 해라 그런 차원에서 올린 거지…"

    하지만 이런 주장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에선 논란을 일으킨 정치적 의도가 뭐냐는 의심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한 중진의원은 MBC와의 통화에서 "한 사람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며 신빙성은 별로 없다고 본다"고 일축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이성재/영상편집:최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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