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박진주

확진자 규모 '안정적 수준'…"거리두기 개편 예정대로"

확진자 규모 '안정적 수준'…"거리두기 개편 예정대로"
입력 2021-06-24 19:49 | 수정 2021-06-24 21:10
재생목록
    ◀ 앵커 ▶

    새로운 확진자는 이틀 연속 6백 명대입니다.

    정부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건 아니고 이 정도면 통제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또, 새로운 거리두기도 예정대로 적용할 거라고 밝혔는데요.

    그럼에도, 여전히 우려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이어서 박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한 영어학원.

    지난 22일, 학원 강사 1명이 확진된 뒤 동료 강사와 학원생 등에게 연쇄 감염되며 이틀 만에 관련 확진자가 28명이 됐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관계자]
    "22일 발생을 했어요. 가족도 있고 원생도 있고 교사도 있고, 다 선제적으로 검사해서…"

    알파 변이가 확인된 대전 교회 집단감염 사례는 확진자가 72명으로 늘었습니다.

    전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0명으로 이틀 연속 6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유행이 한 주 평균 5백 명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통제되고 있고, 국내 델타 변이 검출률이 10% 정도여서 현재로선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예정대로 7월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다만 다음 달부터 영업시간 규제가 풀리는 등 방역이 완화되는 데다 여름휴가도 앞두고 있어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50대 이하를 중심으로 언제든 집단감염이 늘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여름휴가와 방학 등으로 국내 유행이 증가할 우려가 매우 큽니다. 코로나19 유행은 현재 진행형이며, 우리 주변에 잠재된 감염원이 상존해 있습니다."

    특히 델타 변이의 경우 2차 접종까지 완료해야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국내 2차 접종 완료율은 8.6%에 불과하다며 고령층의 예방접종이 2차까지 완료되는 8월까지는 긴장을 풀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 뉴스 박진주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이지호 / 영상편집: 김재환)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