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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입 11개월 만에 '최다'…델타 변이 차단 급선무

해외 유입 11개월 만에 '최다'…델타 변이 차단 급선무
입력 2021-06-26 20:01 | 수정 2021-06-2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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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금씩 줄어드는 듯 했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새 확진자 수는 나흘 연속 6백명대를 기록했는데요.

    더 걱정스러운 건 이 가운데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 수가 열한 달만에 최다를 기록했다는 겁니다.

    그만큼 지금 전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는 델타 변이가 유입될 가능성도 커질 수밖에 없겠죠.

    다음 주엔 크게 완화된 거리두기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요.

    괜찮을까요?

    김미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6백 68명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에서 들어온 신규 확진자는 57명.

    지난해 7월, 이라크에서 노동자 등이 대거 귀국하며 해외 유입 확진자가 86명을 기록한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입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해외 유입 확진자가 42.3명으로 늘었는데, 이는 인도네시아 입국자 중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입국자들이 들어올 때에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숨어서 들어오거나 공개적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많죠. 검역 단계에서 신경을 많이 써서 조절을 해야한다고…"

    원어민 강사를 고리로 한 경기 지역 영어학원의 집단감염도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의 한 어학원에서 원어민 강사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부천과 고양, 의정부 영어학원으로 번져 나흘새 85명이 확진됐습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6.25일)]
    "특별히 학원 시설 등을 매개로 하는 학교 밖 감염이 곧 시작될 학교 교육 정상화의 걸림돌이 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철저한 관리를…"

    정부는 내일, 다음달부터 방역 조치가 완화되는 새 거리두기 지역별 적용 단계를 발표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으로 현행 5단계는 4단계로 줄고, 사적 모임 인원과 영업 시간 제한이 완화되는데 지역별 유행 상황과 델타 변이 확산을 고려해 단계와 유예 여부 등을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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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취재: 이주영/영상편집: 김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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