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새벽 충남 천안에서 렌터카가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네 시간 동안 주변 마을의 전기가 끊겼습니다.
사고를 낸 차엔 스무살 청년 다섯 명이 타고 있었는데, 두 명이 크게 다쳤고 일부는 술을 마신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재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흰색 승용차 앞으로 범퍼가 떨어져 나갔고, 10미터가 넘는 전신주가 부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5시 반쯤 충남 천안 한 주택가 도로에서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은 겁니다.
[인근 주민]
"갑자기 '쾅' 소리 나면서 전기 튀는 소리가 났거든요. 밖에 나가보니까 범퍼 다 터져 있고…"
20살 동갑내기 5명이 타고 있던 렌터카 였는데, 2명은 다리 골절 등 중상을 입었고, 3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이른 새벽이라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넘어진 전신주에 주차된 차량 5대가 파손됐고, 인근 40여 가구가 4시간 가량 정전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5명 중 일부는 술을 마신 상태였다"면서 음주 운전 여부 등을 조사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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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교길에 서점에서 책을 사고 나온 뒤 행방을 찾을 수 없는 분당 서현고등학교 3학년 김휘성 학생이 실종된 지 오늘로 엿새째, 경찰은 3개 기동대 180여 명과 소방 수색견, 헬기와 드론까지 동원해 수색을 이어갔습니다.
김 군의 주거지 인근인 분당 율동공원과 야산 등을 뒤졌고 수색 범위도 넓혀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단서를 찾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김 군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서현역 버스정류장 인근 CCTV와 근처를 지나간 버스 블랙박스 영상 등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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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노성은/영상편집: 조기범)
뉴스데스크
신재웅
20대 5명 탄 렌터카 '전신주 충돌'…정전 사태
20대 5명 탄 렌터카 '전신주 충돌'…정전 사태
입력
2021-06-2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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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6-2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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