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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화이자 70만 회분 교환…13일부터 접종 사용

이스라엘과 화이자 70만 회분 교환…13일부터 접종 사용
입력 2021-07-06 19:59 | 수정 2021-07-0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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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이스라엘로부터 70만 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먼저 받고, 나중에 갚는 '백신 교환' 협약을 맺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인데, 당장 다음 주부터 접종 현장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박윤수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이스라엘 정부와 화이자 백신 교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효기간이 이달 31일까지인 화이자 백신 70만 회분을 먼저 제공 받고, 국내에 화이자 백신이 충분히 들어오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동일한 물량을 순차적으로 반환하기로 한 겁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한국은) 예방접종 참여율이 높아 단기간에 접종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한국, 이스라엘 간 백신 교환이 성사되었습니다."

    정부가 확보한 하반기 백신 물량은 충분하지만 7월 말부터 대규모로 들어오는 만큼 그때까지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내일 이스라엘로부터 들어오는 화이자 백신은 오는 13일부터 곧바로 접종에 사용됩니다.

    34만 회분은 서울과 경기도에 자율접종용으로 공급되고, 나머지 물량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교직원 38만 명의 접종에 쓰입니다.

    정부는 해당 백신이 국내에서 허가받은 벨기에 생산분이며, 이스라엘에서 접종에 쓰이고 있는 물량으로 품질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은영/보건복지부 백신도입사무국장]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질 검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국민들이 안전하게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3분기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백신 1차 접종자는 1천540만여 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30%를 넘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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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취재 : 정우영 / 영상편집 : 오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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