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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틀째 '反 탈원전'…유승민·하태경 "여가부 폐지"

윤석열, 이틀째 '反 탈원전'…유승민·하태경 "여가부 폐지"
입력 2021-07-06 20:07 | 수정 2021-07-0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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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전 총장은 이틀째 문재인 정부의 탈 원전 정책을 비판했는데 야권에서도 이미 문제를 삼았던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두고 "정치적으로 볼 게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야권의 또 다른 대선 주자들은 여성 가족부 폐지를 공약 했습니다.

    김정인 기잡니다.

    ◀ 리포트 ▶

    예고대로 대전 현충원을 먼저 참배한 윤석열 전 총장은 카이스트로 이동해 원자핵공학과 석박사 학생 3명과 만났습니다.

    점심을 함께하며 학생들로부터 고충을 들은 윤 전 총장은 탈원전 정책을 또다시 비판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무리한 그리고 너무 성급한 이런 탈원전 정책은 반드시 재고되고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해서도 "지반이 문제였지, 원전 자체가 문제는 아니었다"며, '단순 논리'로 원전을 접근해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대응의 방향을 묻자, 정치적으로 볼 문제가 아니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과거에는 크게 문제를 안 삼았거든요. 그러니까 그때 그때 어떤 정치적인 차원에서 볼 문제가 아니고, 일본 정부나 우리 각국들과 협의를 해서 (투명하게 사람들이 의문 갖지 않도록…)"

    과학과 안전의 문제를 갑자기 정치적 문제로 연결한 것도 이상하지만, 무엇보다 '문제를 삼지 않아왔다'는 주장은 명백히 사실과 다릅니다.

    정부여당은 물론 야당인 국민의힘과 국민의당도 일본 정부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규탄해왔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의 대선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과 하태경 의원은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함께 내걸었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문재인 정부 들어서 (여성가족부가) 오히려 남녀평등이나 화합 이런 쪽으로 가기보다는 젠더갈등을 훨씬 부추겨왔다…"

    이준석 대표도 "여성을 소수자로 몰아놓고 캠페인하는 방식은 20년 시행착오면 이제 됐다"며, 여가부 폐지를 국민의힘 대선공약으로 추진하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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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취재: 박동혁/영상편집: 최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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