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덴마크를 꺾고 사상 처음으로 유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잉글랜드 전역은 축제에 빠졌습니다.
손장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첫 골은 '기적의 팀' 덴마크가 터뜨렸습니다.
22살의 신예 담스고르가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원정 응원에 나선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하지만 9분 뒤, 잉글랜드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케인의 감각적인 침투패스가 상대 자책골을 이끌어냈습니다.
연장전까지 이어진 치열했던 승부는 페널티킥으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스털링이 넘어진 장면을 두고 해설을 맡은 무리뉴 감독은 물론 맨유의 전설 로이 킨까지 모두 의아해할 정도로 논란이 됐습니다.
[무리뉴/토크스포츠 해설위원]
"이건 절대 페널티킥이 아니에요. 절대로!"
[로이 킨/ITV 해설위원]
"다시 봐도 페널티킥은 아닌 것 같습니다."
비디오판독 끝에 결국 페널티킥…
엄청난 압박감에 키커로 나선 케인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한번 막혔지만 다시 재빨리 밀어넣으면서 축구 성지 웸블리 구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2대1 역전승을 거둔 잉글랜드는 유로 대회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고 잉글랜드 전역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해리 케인/잉글랜드]
"페널티킥이 제가 의도한 대로 되지 않았지만 실축할 걸 만회할 기회가 와서 다행이었습니다."
잉글랜드는 나흘 뒤 이탈리아와 대회 패권을 다툽니다.
MBC 뉴스 손장훈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편집: 박병근)
뉴스데스크
손장훈
손장훈
'사상 첫 유로 결승' 잉글랜드…'이탈리아 나와!'
'사상 첫 유로 결승' 잉글랜드…'이탈리아 나와!'
입력
2021-07-08 20:44
|
수정 2021-07-08 20:45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