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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최다…확진자 80% 수도권 "곳곳 집단감염"

이틀 연속 최다…확진자 80% 수도권 "곳곳 집단감염"
입력 2021-07-09 19:47 | 수정 2021-07-0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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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하루 확진자가 1천3백 명을 넘은 건 처음입니다.

    특히, 사흘 연속 1천2백 명이 넘었다는 건 이번 4차 유행이 금방 끝날 상황이 아니라는 건데요, 집단 감염도 특정 공간이 아니라 동시 다발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남의 한 연기학원.

    이 학원에선 지난 5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사흘 만에 수강생과 종사자 등 20명이 연이어 확진됐습니다.

    [연기학원 관계자]
    "(마스크를) 잘 썼는데도 아무래도 말을 해야되는 학원이다 보니까…"

    "방역당국은 밀폐된 공간에서 수강생들이 발성연습 등을 하다 집단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의 한 공연장에선 종사자나 가족이 아닌, 관객이 확진되는 22명 규모의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고, 경기도 성남의 한 어린이집에선 원생과 종사자 등 모두 19명이 연쇄 감염됐습니다.

    [문문규/인근 주민]
    "이렇게 실질적인 체감을 할 정도로 느낌이 오는 건 처음이어서 불안한데, 주말에 시간이 지나고 하면 더 심각해질 것 같아 (걱정입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확진자도 1백여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16명.

    하루 확진자가 1,3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또한 1천 50명으로 집계돼, 내일은 나흘 연속 1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사람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어제 1.29에서 오늘 1.34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발생의 경우 수도권의 비중이 78%로 여전히 80% 안팎을 차지하는 가운데, 부산 53명, 대전 28명 등 비수도권의 확진자 또한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전파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조만간 델타 변이가 전체 유행을 주도하게 될 테니까 속도가 더 빨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체 발생 규모가 커지면 모든 확률이 올라갑니다."

    방역 당국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규모는 크게 늘지 않고 있지만, 무증상·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병상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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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취재:정우영, 허원철/영상편집:류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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