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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연속 역대 최대 확진…수도권만 '1천 명' 넘었다

3일 연속 역대 최대 확진…수도권만 '1천 명' 넘었다
입력 2021-07-10 20:01 | 수정 2021-07-1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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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 확진자수가 또다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사흘 연속 최대치입니다.

    특히 수도권은 사상 처음으로 천 명을 넘겼습니다.

    그야말로 전에 없던 거침없는 확산세입니다.

    이제 모레부터는 수도권에서 최고 수위의 거리두기가 시행되는데요.

    앞으로 2주가 대유행의 방향을 가를 결정적인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 소식, 이재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여느 주말같으면 평일보다 찾는 발길이 뜸하지만, 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예사롭지 않은 확진자 급증세에 불안감이 커진 겁니다.

    [민희진]
    "주변에 걸린 사람들도 한 명 두 명씩 나오고 있어 가지고. 그래도 혹시 몰라 가지고…"

    [강기운]
    "저는 원래 백화점 근무자인데요. 상부에서 검사를 해야 한다고 지금 지시가 내려와 가지고…"

    오늘 집계된 국내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62명 늘어난 1천378명.

    사흘째 역대 최다 기록이 깨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체의 75%가 넘는 수도권 확진자만 사상 처음으로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확진자가 하룻새 13명 추가돼 모두 104명으로 늘었고, 인천 미추홀구 초등학교 집단 감염은 학생과 교직원으로 번지면서 59명이 됐습니다.

    카페와 주점, 건설현장 등 일상 곳곳의 감염 공포가 커지는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은 30.3%, 통계를 작성한 작년 4월 이후 가장 높습니다.

    방역 지침 최고 수준인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어제)]
    "불요불급한 약속을 취소해주시고, 외출 등의 이동을 최소화하여 가정 내에서 안전하게 일상 생활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5만 7천여 명 늘어, 한 번이라도 백신을 맞은 국민의 비율은 30.3%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60에서 74세중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거부한 166만 명의 재접종 계획에 대해 "우선 모든 국민에게 접종 기회가 돌아간 뒤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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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취재: 이주영·허원철/영상편집: 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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