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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대책 점검 중에…이번엔 롯데백화점 확진자 나와

방역대책 점검 중에…이번엔 롯데백화점 확진자 나와
입력 2021-07-11 19:54 | 수정 2021-07-1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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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가운데 백화점이 새로운 감염 위험 장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확진자는 이제 109명으로 늘었습니다.

    결국 오늘 산업부장관이 직접 롯데백화점 본점을 찾아 방역상황을 점검했는데요.

    공교롭게도 롯데백화점의 다른 지점에서 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문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서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주말이면 항상 북적였던 지하 식품관은 불이 꺼졌고, 매장 입구엔 임시휴업을 알리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백화점 고객]
    "빵 사러 나왔는데…진짜 어머나 웬일이야. 가야 되겠다."

    지난주 식품관 슈퍼 매장에서 계산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영업시작 전 확진 사실을 확인하고, 지하 1층 식품관 전체를 폐쇄했습니다.

    [문호익/롯데백화점 홍보팀장]
    "확진자 발생 시 임시휴점과 같은 선제적인 방안과 근무직원 전수검사와 같은 강화된 방역대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식품관을 제외한 다른 층의 일반 매장들은 정상 영업했습니다.

    [백화점 고객]
    "시간 내서 왔는데 확진자가 다녀갔나 보다. 불안하죠…그래서 집에 가려고요."

    지난 4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곳도 지하 식품관이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발생 당일 확진자가 나왔던 매장만 폐쇄했다가, 감염자가 속출하자, 이틀 뒤부터 백화점 전체 영업을 종료했습니다.

    현대백화점과 관련해 지금까지 검사인원은 1만 5백여명, 확진자는 10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백화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자,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롯데백화점 본점을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하지만, 롯데백화점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인파가 몰리는 대형 쇼핑센터에 대해서는 특단의 방역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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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취재:한재훈/영상편집:정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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