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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반등에 전략 수정? 이낙연에 집중 포화

지지율 반등에 전략 수정? 이낙연에 집중 포화
입력 2021-07-14 20:17 | 수정 2021-07-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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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의 본 경선 초기, 여론 지형에 변화가 감지되자 이재명 지사가 원래 캐릭터인 '사이다'로 복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덩달아 다른 후보들도 상승세인 이낙연 후보로까지 전선을 넓혔는데요.

    이학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예비경선 과정에서 '김빠진 사이다'란 오명까지 얻었던 이재명 지사가 역공에 나섰습니다.

    먼저 자신과 부인 관련 문제를 거론한 이낙연 후보를 향해 측근 인사의 옵티머스 펀드 금품수수 의혹 등을 상기시키며 "본인부터 돌아보라"고 반격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경선후보(CBS 김현정의 '뉴스쇼')]
    "본인을 되돌아보셔야지, 아니 세상에 문제없는 저를 그런 식으로 공격하면 이거 말이 되겠습니까…"

    배우 김부선 씨와의 사생활 의혹에 대해서도 과거에 김 씨 스스로 사실이 아니라며 두 차례나 사과했고, 자신도 신체검증까지 받아가며 사실무근임을 밝혔다고 적극 반박했습니다.

    자신을 '비문'으로 분류하는 건 정치적 갈라치기라고 반박한 이재명 후보는 대표적 친문인사인 김경수 경남지사 장인상에 아내 김혜경 씨를 대신 조문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추미애 후보도 이낙연 후보 당 대표 시절 당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다며 '0점 당대표'라고 깎아내렸고, 박용진 후보도 '그저 그런 후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박용진/민주당 경선후보(MBC 라디오 '시선집중')]
    "(이낙연 후보는) 총리로서 이 부동산 전쟁에서 패배한 장수 아니시냐. 똑같은 정책을 가지고 나오면 국민들이 그저 그런 정책이다. 그저 그런 후보다 이렇게 보지 않겠냐."

    이낙연 후보는 이재명 지사를 향해 '참을성이 없다'고 응수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경선후보]
    "생각보다 참을성이 약하시네요. (저의) 지지율 조금 올라간다고 그걸 못 참고 그렇게 그러시는가 싶으네요."

    코로나 확산세를 감안해 경선 연기를 논의해온 민주당 선관위는 이재명 후보 측도 "당 지도부 판단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며, 조만간 연기 여부를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이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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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취재: 박주영, 김유완, 홍경석 / 영상편집: 최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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