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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도 '화이자' 접종"…20~40대 예정대로 8월 접종

"중학생도 '화이자' 접종"…20~40대 예정대로 8월 접종
입력 2021-07-16 19:57 | 수정 2021-07-1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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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화이자 백신의 접종 연령을 만 12세로 낮추었습니다.

    이제 중학생이면 백신을 맞을 수 있는 겁니다.

    또, 백신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다시 한번 확인했는데요.

    2, 3, 40대는 예정대로 8월 말부터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종의 한 고등학교.

    수능을 120여일 앞둔 고3학생들에게 담임교사가 백신 접종시 주의사항을 전달합니다.

    [주영진/교사]
    "(접종 후) 30분 정도는 (예방접종)센터 주변에서 몸 상태를 지켜보면서 기다리시고요."

    다음 주 월요일부터 고3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등 모두 65만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이희수/고3 학생]
    "백신을 맞으면 그래도 좀 더 안전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화이자 백신의 접종 가능 연령은 만 12세 이상으로 더 낮아졌습니다.

    식약처는 12세에서 15세 사이에서도 중대한 이상반응이 없었고, 안전성과 효과성이 기존에 허가된 16세 이상과 비슷했다며 허가 연령을 확대했습니다.

    이로써 초등학교 6학년 일부와 중학생들이 대상이 될 걸로 보입니다.

    구체적인 접종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화이자 백신을 주력으로 접종하는 20대에서 40대의 경우 8월 중순 이후 예정대로 접종이 진행됩니다.

    방역당국은 50대는 모더나 백신을 맞지만 20대에서 40대는 화이자 백신을 맞는만큼 50대 접종이 진행되는 중에 중첩해서 접종이 진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정익/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
    "(20대에서 40대는) 50대가 끝나고 나서 예방접종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중첩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8월 중순부터 예약을 받아서 예방접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다만 수급 상황에 따라 화이자 외에 모더나 등 다른 백신도 접종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신 공급 일정도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오는 18일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8만 8천회분이 경북 안동 공장에서 출하되고, 8월 말까지 3천 5백만회분, 9월엔 4천 2백만회분의 백신이 도입됩니다.

    방역당국은 또, 현재 방역 상황을 고려해 2차 접종을 조기에 마치기 위해 이달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신규 접종자에 대해 접종 간격을 기존 11주에서 8주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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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취재:정우영/영상편집:권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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