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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도 폭염' 도쿄…코로나에 무더위도 걱정

'37도 폭염' 도쿄…코로나에 무더위도 걱정
입력 2021-07-16 20:38 | 수정 2021-07-1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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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올림픽에서 코로나 못지않게 걱정되는 게 바로 도쿄의 여름 찜통더위입니다.

    한낮 기온이 37도를 넘나들고 있다고 합니다.

    도쿄에서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때늦은 장마가 오늘 공식 종료되면서…

    도쿄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돌입했습니다.

    현지 훈련 중인 우리 선수들도 온통 땀투성이.

    수시로 찬물 샤워를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하지민/요트 국가대표]
    "(더위가) 경기력에 물론 영향을 미치고, (온도뿐 아니라) 습도가 더 높아진 거 같고… 저도 조금 힘듭니다."

    제가 지금 서 있는 곳은 철인 3종과 마라톤 수영이 열리는 오다이바 해변 공원입니다.

    이곳 한낮 기온은 37도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10km 마라톤 수영이 펼쳐질 바다 수온도 32도.

    쉴만한 그늘 역시 34도에 육박합니다.

    [조직위 현장직원]
    "<더운데 야외에서 근무하는 건 어떠세요?> 덥습니다. 햇볕이 강할 땐 그늘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보다 도쿄의 찜통더위가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 속에 현재로선 간이 냉방 기구와 자주 물을 뿌리는 게 폭염 대책의 전부입니다.

    일부 해외 선수들이 비닐하우스를 만들어놓고 웃지 못할 특별 적응 훈련까지 할 정도입니다.

    [그레이스 발스던/영국 하키대표팀]
    "도쿄올림픽에선 엄청 높은 온도와 습도를 경험하게 되겠죠. 그래서 평범한 훈련으론 안 되겠다 싶었어요. 온실 내부에서 훈련하는데 한번은 38.5도까지 올라갔던 적도 있어요."

    코로나 우려에 무더위까지…

    선수들의 고민과 걱정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 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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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취재: 방종혁 / 영상편집: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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