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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살인 구속…"돈 빌리려다 거절 당해서"

오피스텔 살인 구속…"돈 빌리려다 거절 당해서"
입력 2021-07-18 20:10 | 수정 2021-07-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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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예전 직장 동료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전진 증권사 직원이 오늘 구속됐습니다.

    금전 문제로 살해했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부천에서는 버스에서 연기가 나 운행을 중단했는데, 폭발로 이어졌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은색 모자를 눌러 쓴 채 고개를 숙인 남성이 법원으로 들어갑니다.

    서울 마포의 한 오피스텔에서 예전 직장 동료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전 증권사 직원입니다.

    "(유가족에게 하실 말씀 있으신가요?) …"

    이 남성은 피가 튄 벽지를 새로 붙이고, 피해자의 아내에겐 마치 남편이 보낸 것처럼 "당분간 연락이 안 될 수 있다"는 가짜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범행 뒤에는 경북 경산까지 도주했다가 이틀 뒤에야 체포됐습니다.

    결국 법원은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이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과거 함께 일했던 증권사 동료에게 돈을 빌리려다 거절당해 살해했다"는 남성의 진술에 따라 둘 사이의 금전관계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불길에 휩싸인 버스 한 대에서 큰 폭발음이 터져나옵니다.

    오늘 오후 세 시쯤 경기도 부천, 한 시내버스에서 연기가 나 급히 운행을 멈췄는데, 이내 불길이 치솟더니 폭발했습니다.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사고 뒤처리를 위해 도로가 통제되면서,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엔진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쯤 강원도 삼척에선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던 50대 남성이 실수로 전깃줄에 걸렸다가 30분 만에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충남 홍성군 앞바다에선 낚시꾼 등 8명이 탄 어선 한 척이 기관 고장으로 바다를 표류하다 구조됐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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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취재:이지호/영상편집:조민우/영상제공:보령해양경찰서,시청자 신혜린·심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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