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단 본진이 오늘 장도에 올랐습니다.
◀ 리포트 ▶
삼삼오오 도착하는 선수들.
양궁과 체조, 펜싱, 탁구 등 우리 선수단 본진 총 69명인데요.
그런데 눈에 띄는 한 선수가 있어요.
전신 방호복에…손에는 비닐장갑, 얼굴엔 고글을 쓰고 마스크도 2겹.
안전제일! 중무장한 이 선수.
탁구 최연소 올림픽 출전선수인 열일곱 살, 신유빈 선수네요.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올림픽) 첫 출전이다 보니까 아직 좀 얼떨떨한데…그래도 연습한 대로 다 하고 싶은, 그게 목표에요."
일본에 도착한 선수들, 이제 지루한 시간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음성확인서, 올림픽 ID, 기내에서 받으신 공항 카드, OCHA 애플리케이션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차례대로 앉아 서류를 준비하고…방역 애플리케이션도 깔고…지칠 법도 한데 우리 선수들 씩씩합니다.
[오진혁/양궁 국가대표]
"일 처리가 좀 늦어져서 그랬는데 딱히 힘들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양학선/체조 국가대표]
"오늘 하루는 포기하고 온다고 마음을 먹은 게 그게 편하게 하는 것 같아요. (컨디션은) 내일 다시 끌어올린다는 마인드…"
'금메달 7개 이상-10위 이내'를 목표로 내건 태극전사들.
무엇보다 건강하게, 선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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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장영근 / 영상편집: 배우진
뉴스데스크
이명노
'방호복 중무장'…"건강하게 다녀올게요"
'방호복 중무장'…"건강하게 다녀올게요"
입력
2021-07-1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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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7-1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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