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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내일 뉴질랜드전…"멋지게 놀아보자!"

김학범호 내일 뉴질랜드전…"멋지게 놀아보자!"
입력 2021-07-21 20:41 | 수정 2021-07-2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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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요일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내일, 뉴질랜드와 첫 경기를 치릅니다.

    도쿄 신화를 향한 첫 도전, 드디어 막이 올랐습니다.

    박주린 기잡니다.

    ◀ 리포트 ▶

    아시아 챔피언십 우승과 올림픽 1년 연기,

    와일드카드 김민재의 합류 불발까지 숨막히게 달려온 김학범호가 한국 선수단에 첫 승전보를 울리기 위해 출격합니다.

    경기장 사정상 훈련 대신 가시마 스타디움의 잔디를 밟아보는 것으로 마지막 적응을 마친 가운데, 뉴질랜드전을 앞둔 대표팀의 마지막 훈련엔 긴장감보다 여유가 엿보였습니다.

    [김학범/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첫 경기를 하는데 굉장히 기대감이 있습니다. 운동장에서는 '즐기고, 멋지게 한번 놀아보자' 이런 부분이 주문사항입니다."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의 상대 전적 모두 우리가 압도적 우위에 있는만큼 다득점을 노려볼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김학범 감독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김학범/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뉴질랜드의 구성은 지금 A대표팀 구성입니다. 어느 누구도 쉽게 할 수 있다는 건 굉장히 성급한 판단인 것 같고…"

    경계대상 1호는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크리스 우드.

    191cm 장신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 4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달성한만큼 김민재가 빠진 수비진이 경합에서 밀리지 않는 게 관건입니다.

    [이상민/올림픽 축구대표팀]
    "상대 크리스 우드 선수가 뉴질랜드의 주요 득점원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1대1 상황에서 안 된다면 협력수비를 통해서 막으면 좋을 것 같고…"

    바닷가에 위치한 만큼 30도가 넘는 무더위와 높은 습도를 이겨낼 체력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한편 내일 경기엔 200여명의 가시마 지역 학생들이 동원돼 경기를 관전할 예정입니다.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런던의 동메달 신화, 그 이상을 향한 김학범호의 도전이 이제 곧 시작됩니다.

    가시마에서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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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취재 김동세/영상편집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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