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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포함해 또 '최다 확진'…내일 4단계 연장 발표

청해부대 포함해 또 '최다 확진'…내일 4단계 연장 발표
입력 2021-07-22 19:48 | 수정 2021-07-2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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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청해부대 확진자 270명이 오늘 발표에 포함되면서 2천 명대로 올라갈 수 있다는 예상이 있었지만 국내 발생 환자가 어제보다 2백 명 정도 줄면서 앞자리 수가 2로 바뀌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고강도의 단합된 멈춤이 아직 효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비수도권 전체를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조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현대제철 인천공장의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지난 14일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이후 31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인천 서구 주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현대제철로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점 확진자에게서 전파력이 강한 델타변이가 확인돼 현대제철 감염자도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환자가 잇따르자 현대제철은 어제 오후부터 공장을 폐쇄하고 직원 2천800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842명.

    청해부대 관련 확진자 270명이 포함되면서 하루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배경택/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현재 우리나라는 4차 유행의 한가운데 있으며 하루 1천명대 환자 발생이 보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일 오전 수도권 거리두기 연장 여부에 대해 발표합니다.

    거리두기 정책 자문기구인 생활방역위원회는 현재 실행 중인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완화하긴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주 종료되는 수도권 4단계는 2주 정도 더 연장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자체별로 제각각인 비수도권의 거리두기를 3단계로 일괄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최근 2주 동안 전체 환자 발생 중 수도권의 비중은 다소 줄어든 반면, 비수도권 비중은 26%에서 31%로 5%포인트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배경택/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비수도권에서도 본격적인 감염 확산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음식점, 유흥시설, 사업장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친 집단감염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지역별로 확진자 발생 편차가 심해 3단계 적용에 대한 지자체들의 동의가 중요하다"며 계속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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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취재: 임정환 정우영 / 영상편집: 오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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