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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원활해진 '사전 예약'…"이제 백신 반격의 시간"

접속 원활해진 '사전 예약'…"이제 백신 반격의 시간"
입력 2021-07-22 19:55 | 수정 2021-07-2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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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백신 접종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어제는 접속이 그나마 원활했고 그 덕에 50대 국민 예약률은 8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본격적인 접종이 시작됩니다.

    이제 백신으로 반격할 시간, 이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50대 전체를 대상으로 한 백신 사전 예약이 시작된 어제 저녁 8시.

    접종 예약 사이트에 들어가 봤습니다.

    대기인원은 1천7백여명.

    2분 후엔 3천여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납니다.

    하지만 30분 후엔 기다림 없이 예약이 가능해졌습니다.

    53~54세, 50~52세에 대한 개별 예약때 수백만명이 몰려 이미 1백만명 내외가 예약을 마쳤기 때문에 어제는 상대적으로 신청자가 줄어 접속이 쉬웠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배경택/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월요일 또는 화요일에 최초의 예약을 받았기 때문에 어제 초기 접속 쏠림 현상이 상대적으로 덜 (발생했습니다.)"

    오늘 0시까지의 50대 접종 예약률은 55~59세 83.2%, 50~54세 72.3%로 모레 마감일이 되면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다음달 20대에서 40대 1천9백만명에 대한 접종예약에 대비해 범정부TF를 꾸려 접속 지연과 오류에 대한 개선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달 가까이 정체 상태였던 백신 접종도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오늘 모더나 백신 29만회분이 들어오는 등 이달 들어 630만회분의 도입이 완료됐습니다.

    고3과 고등학교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이 사흘 만에 접종률 50%를 기록한 가운데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50대 접종이 시작됩니다.

    350만명의 55~59세 중 수도권 거주자는 모더나와 화이자, 비수도권 거주자는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됩니다.

    백신 접종 확대는 4차 대유행의 확산을 막는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천은미/이대 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1차 접종만으로도 우선 40% 이상은 감염이 차단이 되는 효과는 있어요. (백신 접종 확대로) 지금보다는 안정적으로, 확진자 수도 감소할 수 있고…"

    정부는 다음 달의 구체적인 접종 일정을 다음 주 중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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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취재:정우영, 이지호, 최인규/영상편집: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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