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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보다 우려' 개막식…'우리도 32명만 참석'

'기대보다 우려' 개막식…'우리도 32명만 참석'
입력 2021-07-22 20:41 | 수정 2021-07-2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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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목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도쿄올림픽이 드디어 내일 개막합니다.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서는데 우리 선수단도 개막식 입장 인원을 30여명으로 대폭 줄였습니다.

    이유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여기는 내일 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도쿄 국립경기장입니다.

    이곳에선 사상 처음으로 관중 없는 개막식이 열리게 됩니다.

    이번 개막식 주제는 '감동으로 하나되다'.

    홀로 런닝머신을 달리던 소녀가 올림픽을 통해 전 세계 선수과 연결되고, 일본의 전통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각종 공연들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행사 참여 인원을 리우 올림픽의 1/3 수준으로 줄여 화려함보다는 메시지 전달에 집중할 예정이지만 코로나 감염 우려를 고려할때 기대보다는 걱정 섞인 개막식이 될 전망입니다.

    개막식 참석 국가 정상도 20여명에 불과한데다 축제였던 이전 올림픽과는 달리 행사에 입장하는 선수단도 대폭 줄어듭니다.

    우리 선수단 역시 공동 기수 김연경과 황선우를 포함해 전체 인원의 1/10도 안되는 32명만 참석합니다.

    [나카무라 히데마사/조직위 운영 총괄]
    "참가자들은 최소 1미터, 가능하면 2미터 거리두기와 상시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합니다."

    '올림픽의 꽃'이었던 성화 봉송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도로 봉송을 포기한 채 별도 행사장에서 서로 불만 붙여주고 있을 정도로 관심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20조가 넘는 역대 가장 많은 돈을 쏟아붓고도 손실도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도쿄올림픽.

    '코로나19 올림픽', '무관중 올림픽'이라는 오명과 함께 역대 가장 썰렁한 올림픽이 될 분분위기입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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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취재 : 김태효 김동세/영상 편집 : 장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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