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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이 '37%' 연일 최고…내일 방역 대책 발표

비수도권이 '37%' 연일 최고…내일 방역 대책 발표
입력 2021-07-24 22:19 | 수정 2021-07-2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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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오늘도 1천600명대를 기록해 18일째 천명 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37%로 4차 유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비수도권에 대한 방역 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합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인천 서구의 한 대형마트.

    지난 8일 이곳 직원 2명이 확진된 뒤 추가 감염자가 잇따르면서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인천 서구청 관계자]
    "가족이나 동료 이렇게 접촉자가 있기 때문에…격리하고 있는 분들 안에서 검사를 추가적으로…"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629명.

    어제보다 1명이 줄었지만 여전히 1천명대 중후반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비수도권 확산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구 중구의 주점 2곳에서는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모두 10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제주시 역시 주점발 집단감염으로 이달 들어 73명이 확진됐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강원 홍천 리조트에서도 18명이 집단감염됐습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나흘간 가파르게 상승하며 5백명대 후반을 기록했고 전체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함께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어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연장한 데 이어 내일 비수도권 방역 강화대책을 발표합니다.

    지자체 별로 제각각인 거리두기를 3단계로 일괄 적용하는 방안, 그리고 저녁 6시 이후 3인 이상 모임 금지 등 다양한 방안을 최종 검토중입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어제)]
    "비수도권 환자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계신 분들도 비수도권에 이동을 자제해주시고…"

    정부는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나도 비수도권 확산이 계속되면 4차 대유행을 진정시킬 수 없다며 방역수칙의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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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취재:전승현/영상편집:권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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