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고재민

새벽 사거리의 3중 충돌…폭염 속 등산객 숨져

새벽 사거리의 3중 충돌…폭염 속 등산객 숨져
입력 2021-07-24 22:23 | 수정 2021-07-24 22:25
재생목록
    ◀ 앵커 ▶

    오늘 새벽 인천의 한 사거리에서 차량 두 대가 충돌하고 뒤이어 한대가 더 추돌하면서,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부산에서는 등산객이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구급대가 출동했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고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은색 승용차 앞부분이 절반쯤 사라졌고, 흰색 승용차에선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좌회전하던 검은색 차와 맞은편에서 직진하던 흰색 차가 충돌했습니다.

    뒤따라오던 택시는 또 흰색 차를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모두 7명이 다쳤는데 흰색 차에 타고 있던 외국인 1명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신호위반으로 1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오늘 오전 10시쯤 부산 해운대의 산 정상 부근에 헬기를 타고 구급대가 도착합니다.

    구조대가 오기 전부터 한 등산객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구급대원]
    "등산객이 등산로 따라서 올라가고 있는데 갑자기 등산로에 사람이 쓰러져 있어서 119 신고헀답니다."

    이 60대 남성은 구조대 도착 당시 심정지 상태였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

    "어선 정지하세요. 어선 정지하세요."

    불빛을 비추며 해경이 쫓아가지만 어선은 멈추지 않고 계속 내달립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인천 앞바다.

    해경이 불법으로 고기를 잡던 어선을 검문하려 하자 이렇게 도주한 겁니다.

    "현재 도주 선박 계속 도주 중에 있음."

    50대 선장은 해상에서 사용이 금지된 불법 어구로 바다 밑바닥을 훑으며 개불 등을 불법 채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선장은 3시간 추격 끝에 붙잡혀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MBC뉴스 고재민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 제공: 인천 남동소방서, 부산소방 119항공대, 평택해양경찰서, 송영훈 / 영상 편집: 고무근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