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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최초 '9연패'…여자 양궁 흔들림 없는 금메달

올림픽 최초 '9연패'…여자 양궁 흔들림 없는 금메달
입력 2021-07-25 17:33 | 수정 2021-07-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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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양궁 세계최강 대한민국의 신화는 도쿄에서도 계속됐습니다.

    우리 여자 양궁 대표팀이 조금 전 끝난 단체전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올림픽 9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안산 선수는 어제 혼성전 금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송기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랭킹 라운드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휩쓸며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한 여자 양궁 대표팀.

    8강 이탈리아, 4강 벨라루스.

    단 한 번의 위기 없이 가볍게 결승에 올랐습니다.

    결승 상대는 리우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다퉜던 러시아올림픽위원회.

    1세트는 만만치 않았습니다.

    마지막 주자 장민희가 보란듯이 10점을 쏘며 1세트를 한점 차로 따냈습니다.

    2세트는 어제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막내 안산이 돋보였습니다.

    두 발을 모두 10점으로 꽂으며 56대 5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마지막 3세트엔 상대가 더이상 버티지 못했습니다.

    첫 세 발을 단 한 명도 9점 이상 쏘지 못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막내' 안산이 마지막에 10점을, '세계랭킹 1위' 강채영이 안정적으로 9점, 그리고 장민희의 마지막 화살도 9점을 맞히며 전무후무한 올림픽 9연패를 완성했습니다.

    여자 양궁 대표팀의 안산은 닷새 뒤 개인전에서 3관왕 도전에 나섭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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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편집:신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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