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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모레부터 '3단계'…휴가지 이동량 늘어

비수도권 모레부터 '3단계'…휴가지 이동량 늘어
입력 2021-07-25 17:42 | 수정 2021-07-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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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비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를 모레 27일부터 3단계로 일괄 적용하는 방역 강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38%를 넘어서며, 수도권 중심의 4차 대유행이 사실상 전국으로 번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박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비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 단계가 오는 27일, 모레부터 3단계로 일괄 격상됩니다.

    지난 주 비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가 직전주 대비 140명, 39%나 증가하는 등 비수도권에서도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휴가지 중심으로 이동량이 많아지며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35%를 넘어서는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 뚜렷합니다."

    이에 따라 현재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인 비수도권 대부분 지역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이 적용됩니다.

    자정까지 영업이 가능했던 유흥시설과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등은 영업시간이 밤 10시까지로 제한되며, 종교행사는 수용인원의 20%, 결혼식, 장례식은 49명까지만 참석이 가능합니다.

    특히 휴가철을 맞은 비수도권의 휴양지에는 추가 방역 조치가 내려집니다.

    숙박시설은 파티나 행사를 주관할 수 없고 숙박은 4명까지만 가능하며, 공원과 해수욕장 등에선 야간 음주가 금지됩니다.

    다음달 1일까지인 비수도권의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일주일 더 연장되지만, 직계 가족과 백신 접종 완료자 등 예외조치는 그대로 이어집니다.

    한편 이번 일괄 3단계 상향과 별도로 강원 양양은 오늘, 대전은 27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됩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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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취재:이주영/영상편집:이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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