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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9세 접종 시작…모더나는 "생산에 문제" 통보

55~59세 접종 시작…모더나는 "생산에 문제" 통보
입력 2021-07-26 20:22 | 수정 2021-07-2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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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부터 50대 후반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이 되면서, 접종에 다시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백신 접종이 빨라지면 4차 대유행을 진정시키는 데도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더나 사에서 백신 생산에 문제가 있다고 통보를 해와서, 정부가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박진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 양천구의 한 병원.

    오전 9시,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만 55세에서 59세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김선식/서울 양천구]
    "예방 주사를 맞았으니까 활동할 때 조금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그런, 안정감이나 그런 게 더 있을 것 같아요. 좀 더 자유롭게 움직여도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동안 정체상태를 보였던 백신 접종이 대규모로 시작되면서 다시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조현석/부산 수영구]
    "중간에 잔여 백신하려고 노력했는데 그것도 빨리 나가는 바람에… 그래도 오늘 맞게 되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55세 이상의 경우 이번 주 수도권 거주자는 화이자 비수도권은 모더나 백신을 맞고 다음 달 초부터는 전부 화이자 백신을 맞을 예정입니다.

    지난 23일 모더나사 측에서 생산에 문제가 생겨 공급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정부에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모더나 백신의 경우 예정된 일부 일정이 조정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생산 차질의 정확한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밝히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영/중앙사고수습본부 백신 도입지원팀장]
    "모더나 측에서 생산 관련 이슈가 있다고 통보를 해왔습니다. 저희는 사실 관계 파악과 대책 마련을 위해서 수시 실무 협의를 진행하는 등…"

    50세에서 54세는 다음 달 16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40대 이하는 8월 말 접종을 시작해 9월 안에 1차 접종을 마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심근염으로 숨진 20대 남성 군인의 경우 백신과 심근염 부작용과의 연관성이 인정되는 첫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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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취재: 정우영 이주혁 / 영상편집: 오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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