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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15연승' "오늘만 생각하고 뛰었어요"

'한일전 15연승' "오늘만 생각하고 뛰었어요"
입력 2021-07-29 23:11 | 수정 2021-07-2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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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목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우리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대회 첫 승을 거두고 8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이유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작 전부터 각오가 남달랐던 한일전.

    [강재원/핸드볼 대표팀 감독]
    "한일전이라는 것은 항상 어느 스포츠나 되게 중요하거든요. 정확하게 한번 박살내고 싶습니다."

    하지만 초반엔 예상과 달리 팽팽했습니다.

    양팀 수문장의 선방 속에 일본의 왼쪽 측면 공격이 연달아 성공하면서 1골 차까지 쫓긴 채 전반을 마쳤습니다.

    [강재원/핸드볼 대표팀 감독]
    "왜 붙어서 맨날 은희한테 줘. (슛) 때리라고."

    하지만 후반들어 막혔던 공격이 살아났습니다.

    선봉장은 에이스 류은희였습니다.

    과감한 중거리슛을 앞세운 위력적인 공격으로 일본 수비진을 흔들었습니다.

    여기에 골키퍼 주희가 눈부신 선방쇼로 일본의 추격을 막았습니다.

    최종 스코어 27:24.

    오늘 승리로 지난 2010년 이후, 한일전 15연승을 이어간 대표팀은 2연패 뒤 예선 첫 승에 성공하며 조 4위까지 주어지는 8강 희망을 살렸습니다.

    [류은희/핸드볼 대표팀]
    "오늘만 생각하고 뛰자고 주문했고 다 한마음돼서 잘 열심히 뛰었던 것 같아요."

    [주희/핸드볼 대표팀]
    "아니 애들이 다 해주는데 제가 뒤에서 너무 못 받쳐줘서 미안해가지고…이건 무조건 이겨야하는 게임이니까…저한텐 많이 부담이 있었던 것 같아요."

    한일전 승리로 무거웠던 부담을 떨쳐낸 대표팀은 오는 토요일, 몬테네그로와 예선 4번째 경기를 갖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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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취재:정민환/영상편집: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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