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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록 소년' 황선우…"첫 무대 떨림이 좋았다"

'신기록 소년' 황선우…"첫 무대 떨림이 좋았다"
입력 2021-07-31 22:32 | 수정 2021-07-3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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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올림픽에서 스타로 떠오른 우리 선수를 꼽으라면 수영의 황선우 선수를 빼놓을 수 없죠.

    황 선수는 아시아 선수로는 65년만에 자유형 100미터 결선에 진출해 당당히 5위에 올랐는데요.

    모든 일정을 마친 황 선수가 오늘 현지에서 MBC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황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정말 인상깊었던 선수로 한 명을 꼽았는데요.

    누굴까요?

    윤상문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황선우]
    "처음 올림픽 수영장 들어갔을 때… 약간 떨림? 약간 두근거림? 그 순간이 가장 일단 기분이 좋았던 것 같아요."

    올림픽 무대에 처음 서는 순간 자체가 기분이 좋았다는 18살 황선우.

    차세대 마린보이에게도 부럽고 인상깊은 선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양궁 '코리아 파이팅'의 주인공, 자기보다 한살 어린 김제덕이었습니다.

    [김제덕 (24일 데스크)]
    "코리아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황선우/수영 대표팀]
    "가장 인상 깊었던 10대 선수는 양궁에 김제덕 선수… 파이팅, 패기 넘치는 모습이 정말 너무 보기 좋아요. 아 이렇게 해야지 올림픽 금메달이구나."

    아시아 선수로는 65년 만의 자유형 100미터 결승 진출.

    한국 신기록과 아시아신기록 경신.

    [캐스터]
    "우리의 새로운 마린 보이, 황선우가 날아오릅니다!"

    올림픽을 계기로 단숨에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섰지만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의 응원을 받고 받았을 때의 모습이나

    [황선우/수영 대표팀]
    "'있지' 예지 분이랑 '블랙핑크' 제니 분을 좋아한다고 전 인터뷰에서 언급을 했었는데, 응원을 받으니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얼른 집에 돌아가고 싶어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10대 소년이었습니다.

    [황선우/수영 대표팀]
    "집 가서 제 방 침대에 바로 누울 거예요. 제 침대에 딱 누워서 이불 덮고 핸드폰 보고 있는게 모든 사람들이 (느끼는) 편안함 아니겠습니까."

    그렇지만 머릿속은 이미 다음 도전 과제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황선우/수영 대표팀]
    "저도 저를 아직 완벽하게 100% 아는 게 아니어서 일단 레이스 페이스 훈련을 중점으로 많이 두면서 훈련을 할 것 같아요."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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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취재: 방종혁/영상편집: 신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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