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마지막 날에도 견디기 힘든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비가 내려 습도를 높이면서 실제 몸으로 느끼는 더위 불쾌감을 더욱 키운 건데요.
내일도 전국에 국지적인 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특히 낮부터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시간당 50mm 이상씩 퍼 부을 거로 보여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못지않게 무더위도 여전하겠습니다.
오늘 경기 남부 등 서쪽 곳곳에 폭염특보가 완화된 반면 부산과 울산 등지로는 폭염 경보로 오히려강화됐는데요.
내일 낮 최고 기온도 서울 31도, 대전 33도, 대구가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남서쪽에는 저기압이 위치하면서 뜨겁고 습한 공기가 쉴 새 없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지는 제주에는 한때 시간당 최고 10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내일은 내륙에 소나기성 구름이 강하게발달하겠습니다.
비는 내일 새벽 서해안을 시작으로 낮부터는 그 밖에 전국에서 오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 26도로 12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겠고요.
한낮에는 서울이 31도, 경상도 지방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잦은 비나 소나기에도 크게 수그러들지 않는 폭염에건강 관리 잘해주세요.
날씨였습니다.
뉴스데스크
김가영 캐스터
[날씨] 국지적 강한 비…높은 습도, 무더위 계속
[날씨] 국지적 강한 비…높은 습도, 무더위 계속
입력
2021-07-3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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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7-3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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