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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가 고비"…반전 안 되면 더 강한 조치

"광복절 연휴가 고비"…반전 안 되면 더 강한 조치
입력 2021-08-01 22:31 | 수정 2021-08-0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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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42명.

    벌써 26일 연속 천명대 기록입니다.

    정부는 다음주 추이를 지켜본 뒤. 현재 거리두기 단계에 추가적인 방역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4백42명.

    어제보다 백 명 가까이 줄었지만 주말이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발생한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천506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41명 늘었는데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확진자는 전주보다 6명가량 감소했고 비수도권 확진자는 47명 늘었습니다.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늘면서 비수도권 확진자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유행이 확산하면서 그동안 백신 접종률이 높아 상대적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지 않았던 60대 이상 환자의 증가세도 빠릅니다.

    7월 둘째 주 78.1명에서 지난 일주일 동안은 158.1명으로 60대 이상 하루평균 확진자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추가적인 분석은 필요하겠지만, 현재 예방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로 인한 영향이 가장 크다고 지금 보고 있는 중입니다."

    정부는 이번 주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지금보다 더 강력한 방역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2주 후에는 광복절 연휴가 있어서, 여기서 막지 못한다면 더 큰 위기에 직면할 것입니다."

    결국, 관건은 백신입니다.

    8월 도입되는 백신은 약 2천860만 회분.

    지금까지 도입된 2천770만 회분보다 많은 양이 한 달 동안 들어올 예정입니다.

    내일부터는 만 60에서 74세 미접종자, 모레부터는 만 18에서 49세 우선 접종 대상자가 백신 사전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접종 대상자는 택배노동자와 환경미화원, 대중교통 근무자 등입니다.

    또 목요일인 5일부터는 방역수칙 이행이 어려운 발달장애인 등에 대한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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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취재:정용식/영상편집: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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